개성공단 브랜드노믹스(Brandnomics®),,,가동 14년 총 생산액 3조 9천20억 3천 788만 원, 남북 누적 노동자 47만 628명
- 재 가동 시 1일 마스크 20만장, 월 600만장 생산 가능
- 봉제업체 73개 기업 마스크와 위생방호복 생산 전세계 수요 감당 가능
박근혜정부 시절이었던 2016년 2월 10일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지 4년 만에 개성공단을 재 가동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코로나19 방역장비(마스크 등)의 개성공단 생산 제안’ 글이 올라왔다. 12일 현재 11,915명이 동의를 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51) 이사장에 따르면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한 달 안에 월 600만장 이상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돌릴 수 있다”고 했다. 입주기업 중 "봉제업체 73개가 가동되면 위생방호복도 전세계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8년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피스웍스” 개발 당시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마스크를 생산하던 에버그린 방진만스크 사진/사진제공=브랜딩그룹
2015년 12월 기준 개성공단 운영 현황//사진=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우원회 누리집 갈무리
브랜드노믹스의 꽃은 경제적 부가가치 유발 효과 극대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개성공단은 2000년 8월 현대아산과 북한의 개성공업지구 개발합의서를 채택하면서 시작 되었다. 이후 2003년 6월 1단계 개발 착공을 하였고, 2004년 12월 첫 제품을 생산 했다. 그러다 2016년 2월 10일 남측정부에서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했고, 지금까지 4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개성공단 가동 14년 동안 남측 입주기업은 125개사였다. 섬유가 51.6%, 기계금속 18.5%, 전기전자 10.5%, 신발 7.3%, 화학 7.3%, 기타 7.3%로 노동집약적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현황/사진=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우원회 누리집 갈무리
경제적 효과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생산액은 3조 9,20억 3,788만원(32억3,284만 달러/환율기준 2020.03.12)이었다.
개성공단의 가장 큰 비교우위는 우수한 저임금 노동력이었다. 2015년 기준 북쪽 노동자 한달 임금은 20만 3,379.50원(168.5달러/환율 2020.03.12 기준), 중국 78만 2,015.30 원(647.9달러/환율 2020.03.12 기준)과 베트남 31만 5,871.90원(261.7달러/환율 2020.03.12 기준)대비 매우 낮다.
개성공간 연도 별 생산현황/자료=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우원회 누리집/=그래프=브랜드타임즈
일자리 창출 효과도 매우 높았다. 남북 합계 누적 47만 628명의 일자리 창출이 있었다. 평균 남한은 814명, 북한은 3만 8,949명 이었다.
개성공단 연도 별 남측, 북측 노동자 현황/ 자료=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우원회 누리집/=그래프=브랜드타임즈
개성공단 연도별 방문인원 및 차량도 점차 증가 되어 공단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년 평균 방문인원은 21만 1,658명, 방문차량은 11만 7,230대였다.
개성공단 연도 별 방문인원 및 차량 현황/ 자료=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우원회 누리집/=그래프=브랜드타임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개성공단의 가치는 한반도 평화 브랜드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통일부에서 만든 개성공단 공동브랜드도 평화를 만든다는 의미의 “피스웍스(Peaceworks)였다.
피스웍스(Peaceworks)는 민족의 염원을 담은 “평화를 심는 작업, 평화를 의미하는 작품”으로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뿌리 깊고 튼튼한 푸른 나무들이 모여 풍요롭고 평화로운 숲을 이뤄 번창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2008년 통일부에서 개발한 개성공단 공동 브랜드 “피스웍스(Peaceworks)/자료=브랜딩그룹
개성공단이라는 브랜드는 싼 제품도, 싼 노동력도, 북한에서 만들어진 제품도 아닌 “평화”, “상생”, “통일”이라는 약속의 브랜드다. 개성공단이 만들어질 당시 남과 북이 약속했던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어떠한 정치적 이유에서도 그 약속이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코로나19로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을 선언하면서 마스크와 위생방호복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위기는 개성공단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처럼 개성공단이 재 가동되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전 세계에 마스크와 방호복을 공급해, 남북간 경제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정부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동될 때 개성공단은 심리적 평화공존의 안전장치, 북측 도발을 막는 안전장치, 경제적 발전에 대한 안전장치 역할을 했다.
개성공단 브랜드노믹스(Brandnomics®),,,가동 14년 총 생산액 3조 9천20억 3천 788만 원, 남북 누적 노동자 47만 628명
- 재 가동 시 1일 마스크 20만장, 월 600만장 생산 가능
- 봉제업체 73개 기업 마스크와 위생방호복 생산 전세계 수요 감당 가능
박근혜정부 시절이었던 2016년 2월 10일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지 4년 만에 개성공단을 재 가동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코로나19 방역장비(마스크 등)의 개성공단 생산 제안’ 글이 올라왔다. 12일 현재 11,915명이 동의를 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51) 이사장에 따르면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한 달 안에 월 600만장 이상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돌릴 수 있다”고 했다. 입주기업 중 "봉제업체 73개가 가동되면 위생방호복도 전세계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8년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피스웍스” 개발 당시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마스크를 생산하던 에버그린 방진만스크 사진/사진제공=브랜딩그룹
2015년 12월 기준 개성공단 운영 현황//사진=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우원회 누리집 갈무리
브랜드노믹스의 꽃은 경제적 부가가치 유발 효과 극대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개성공단은 2000년 8월 현대아산과 북한의 개성공업지구 개발합의서를 채택하면서 시작 되었다. 이후 2003년 6월 1단계 개발 착공을 하였고, 2004년 12월 첫 제품을 생산 했다. 그러다 2016년 2월 10일 남측정부에서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했고, 지금까지 4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개성공단 가동 14년 동안 남측 입주기업은 125개사였다. 섬유가 51.6%, 기계금속 18.5%, 전기전자 10.5%, 신발 7.3%, 화학 7.3%, 기타 7.3%로 노동집약적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현황/사진=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우원회 누리집 갈무리
경제적 효과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생산액은 3조 9,20억 3,788만원(32억3,284만 달러/환율기준 2020.03.12)이었다.
개성공단의 가장 큰 비교우위는 우수한 저임금 노동력이었다. 2015년 기준 북쪽 노동자 한달 임금은 20만 3,379.50원(168.5달러/환율 2020.03.12 기준), 중국 78만 2,015.30 원(647.9달러/환율 2020.03.12 기준)과 베트남 31만 5,871.90원(261.7달러/환율 2020.03.12 기준)대비 매우 낮다.
개성공간 연도 별 생산현황/자료=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우원회 누리집/=그래프=브랜드타임즈
일자리 창출 효과도 매우 높았다. 남북 합계 누적 47만 628명의 일자리 창출이 있었다. 평균 남한은 814명, 북한은 3만 8,949명 이었다.
개성공단 연도 별 남측, 북측 노동자 현황/ 자료=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우원회 누리집/=그래프=브랜드타임즈
개성공단 연도별 방문인원 및 차량도 점차 증가 되어 공단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년 평균 방문인원은 21만 1,658명, 방문차량은 11만 7,230대였다.
개성공단 연도 별 방문인원 및 차량 현황/ 자료=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우원회 누리집/=그래프=브랜드타임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개성공단의 가치는 한반도 평화 브랜드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통일부에서 만든 개성공단 공동브랜드도 평화를 만든다는 의미의 “피스웍스(Peaceworks)였다.
피스웍스(Peaceworks)는 민족의 염원을 담은 “평화를 심는 작업, 평화를 의미하는 작품”으로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뿌리 깊고 튼튼한 푸른 나무들이 모여 풍요롭고 평화로운 숲을 이뤄 번창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2008년 통일부에서 개발한 개성공단 공동 브랜드 “피스웍스(Peaceworks)/자료=브랜딩그룹
개성공단이라는 브랜드는 싼 제품도, 싼 노동력도, 북한에서 만들어진 제품도 아닌 “평화”, “상생”, “통일”이라는 약속의 브랜드다. 개성공단이 만들어질 당시 남과 북이 약속했던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어떠한 정치적 이유에서도 그 약속이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코로나19로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을 선언하면서 마스크와 위생방호복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위기는 개성공단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처럼 개성공단이 재 가동되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전 세계에 마스크와 방호복을 공급해, 남북간 경제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정부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동될 때 개성공단은 심리적 평화공존의 안전장치, 북측 도발을 막는 안전장치, 경제적 발전에 대한 안전장치 역할을 했다.